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싱가포르 비타푸드 전시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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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싱가포르 비타푸드 전시회 참가

특구기업 아시아 시장 판로개척 지원
특구 공동관 운영, 바이어 상담 이어져

  • 승인 2019-09-27 16:43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5. 특구기업 바이어 미팅
특구기업 바이어 미팅 모습. 특구재단 제공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하 특구재단)은 25일 26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 샌즈엑스포에서 개최 중인 '비타푸드 아시아 2019'(Vitafoods Asia 2019)에 연구개발특구 공동관을 운영해 특구 내 우수기업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올해 9년째를 맞는 비타푸드 아시아 전시회는 아태지역의 건강기능·식품과 건강보조식품 관련 최대규모 전시회로 동남아 등 신흥시장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식품 기업의 테스트 마켓이다.

이번 해외전시회 참가를 위해 특구재단 전북특구본부는 5개 특구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제품경쟁력과 수출역량을 보유한 특구기업 10개사를 참가 기업으로 선정했다. 참가 기업은 ㈜비엔지삶·착한음식·㈜메디앤리서치·대한바이오팜㈜·㈜깃듬·㈜만방바이오·㈜아이투비·㈜허니스트·㈜코리아비앤씨·천연스토리다.

특구재단은 전시회 참가 효과를 극대화하고 해외시장 진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사전교육, 멘토링,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매칭 등을 지원했다. 공동관에 참가한 특구기업들은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식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2일간 169건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관람객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참가기업 중 전북특구 연구소기업이자 인삼가공식품 제조회사인 ㈜비엔지삶은 홍삼·흑삼원액 제품샘플 1000세트(2만2000불)를 이집트 나일 파르마(NILE PHARMA)에 납품하기로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했고 싱가포르 힙 셍(Heap Seng)등과 2건의 수출협약을 체결하는 등 시장개척 활동을 펼쳤다.

또 대구특구 기능성화장품 회사인 ㈜코리아비앤씨는 말레이시아 코스덤(Cosderm)과 200만 달러 규모로 3개 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싱가포르) 총판계약 MOU를 체결하고 후속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해 가시적인 수출성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착한음식 김수석 대표는 "아시아 지역의 전문 바이어들이 많이 참가하는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어 아시아 식품산업 시장의 수요를 파악하고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국제적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양성광 특구재단 이사장은 "특구재단은 실질적 성과창출이 가능한 해외 전문전시회에 특구기업의 참여를 체계적으로 발굴·지원해 특구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을 위해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시회 이후 사후관리를 강화해 실질적인 수출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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